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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약대 11개교 논술 대비교육=100년? 2024. 1. 25. 14:09반응형
2025학년도 전형계획에 따르면 전국 37개 대학교 중 11개 대학이 약대 논술전형으로 90명을 모집합니다.
2025학년도 전국 37개 대학 중 수시로 1026명을 모집하여 58.6%, 정시로 724명을 모집하여 41.4%로 총 1,750을 선발하는 가운데, 논술전형 선발 모집인원은 11개 대학에서 90명을 모집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5.1%에 해당합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516명(29.5%),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20명(24%), 논술전형으로 90명(5.1%) 선발하는 것이죠. 정시는 나군 408명(23.3%), 가군 278명(15.9%), 다군 38명(2.2%)을 선발합니다.
약대 논술 규모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는데, 2022학년 64명(3.7%), 2023학년 67명(3.8%), 2024학년 81명(4.6%), 2025학년 90명(5.1%)입니다.
2025학년도 대입부터 숙명여대와 아주대가 약대 논술모집을 실시함으로써 2개 대학이 늘어난 11개 대학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합니다.
논술고사 준비는 사실 만만치 않지만, 준비를 잘한다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논술 준비는 어떻게?
우선 대학이 3월 말 공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 2년간 공개된 2022, 2023 보고서를 통해 기출문제 확인이 가능하며, 또는 대학별 모의논술이나 논술가이드북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의학계열 논술은 일반적으로 수능 최적를 적용합니다. 약대 역시 11개 대학교 중 연세대 제외한 10개 대학교는 수능최저를 적용합니다.
먼저, 가톨릭대, 고려대(세종캠퍼스), 성균관대, 아주대는 3과목 등급합 5 이며, 경희대, 동국대(수학 또는 과탐 중 한과목 포함), 부산대(수학포함), 숙명여대(수학포함)가 3과목 등급합 4, 이화여대가 4과목 등급합 6, 중앙대가 4과목 등급합 5 이내를 충족하는 조건을 두었습니다.
논술 전형 방식은 일반적으로 논술과 학생부 성적을 일정 비율로 반영합니다. 따라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은 내신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각 대학별 논술 전형 상세 내용
중앙대 26명
- 수능최저는 4개 등급합 5
-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중에 1과목 선택
- 탐구는 과탐 상위 1과목을 반영
- 수리논술로 치러지며 시험 시간은 120분입니다.
- 반영비율은 논술 70% + 교과 20% + 비교과(출결) 10% 반영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며 대학에서의 수학에 필요한 사고력과 쓰기 능력 측정에 중점을 둔 논술 시험
작년 2024학년도 자연계열 모의논술을 통해 출제 방향을 알아 볼 수 있는데, 총 4개 문항이 출제됐으며 문제 1을 제외하면 모두 소문항 2개가 포함됐습니다. 문제 1은 이산확률변수의 기댓값을 구하는 문제로써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통해 확률변수를 정의하고, 이항분포를 이용해 확률/기댓값을 찾는것이었습니다. 문제 2의 소문항 1은 도함수를 이용해 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찾는 과정을 이해하는 지를 평가했고, 소문항 2는 고정된 두 점과 주어진 직선 위의 점이 이루는 각이 어디에서 최대가 되는지 묻는 문제였습니다. 문제 3의 소문항 1은 정적분을 구할 때 적분을 하는 함수를 적절한 형태로 변형을 한 후 치환적분을 계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이렇게 얻은 정적분 값에 대한 수열의 극한을 구할 수 있는 지도 평가했습니다. 소문항 2는 함수의 특성과 극한의 성질을 활용해 미분계수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지 물었고, 특히 함수의 극한의 대소 관계를 이용해 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문제 4의 소문항 1은 공간좌표에서 표현되는 공간도형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평가함으로써 구에 외접하는 원뿔대를, 그 중심축을 지나는 평면으로 절단해 얻은 단면을 이용해 3차원의 문제를 2차원 문제로 변환하여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했습니다. 소문항 2는 벡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다룸으로써 도형을 식으로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와 벡터의 길이와 내적과의 관계, 두 벡터의 수직 조건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부산대 10명(지역인재)
- 지역인재전형을 실시
- 수능최저는 수학을 포함한 3과목 등급합 4
-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중의 1과목
- 탐구는 과탐을 선택해야 하며 상위 1과목을 반영
- 수리논술 유형으로 치러지며 시험 시간은 100분입니다.
- 반영 비율은 논술 70% + 교과 30%
2023 선행보고서를 살펴보면 의약학 계열 공통문항 1번은 2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지수가 2개인 연립이차방정식을 풀고 근을 판별하여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의 위치관계와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를 설명하는 것을 평가했습니다. 공통 2번은 한 점에서 연속이 되기 위한 조건을 알고 서로 다른 두 불연속인 함수의 곱으로 표현된 함수가 연속이 되기 위한 조건을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미적분 선택문항에서는 수열의 극한을 자연로그를 이용해 급수로 변형하고 이를 정적분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평가했고, 또한 피적분함수가 증가함수일 때 정적분의 범위를 이용해 주어진 부등식을 증명할 수 있는지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기하 선택문항은 정사면체의 선분의 내분점, 꼭짓점 등을 이은 선분에 대해 삼수선의 정리를 적용하는 문항으로써, 선분 위를 움직이는 점을 통해 삼각형의 둘레의 길이가 최소가 되는 상황을 찾고 선분의 정사영의 길이와 이면각의 크기 등을 구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이었습니다.고려대(세종캠) 10명(일반 5명/지역인재 5명),
- 일반과 지역인재에서 논술 100%로 선발(지난해 논술 70% + 교과 30%)
- 수능 최저는 3개 등급합 5
-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중 선택
- 탐구는 과탐 필수(2과목평균)
- 수리논술Ⅱ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 시험시간은 90분
2023선행보고서를 보면 4개 문항이 출제됐는데, 1번 문제는 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1은 극한과 미분을 이해하고 함수의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지, 1-2는 접선의 방정식과 정적분의 개념을 활용해 영역의 넓이를 계산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고, 1-3은 합성함수의 미분, 역함수의 미분을 이해하는지의 문제였으며, 1-4는 역함수의 미분을 계산할 수 있고 치환적분법을 이용해 정적분의 계산 여부를 평가했습니다. 문제 2-1은 공간도형에서 삼수선의 정리를 이용해 직선의 위치 관계를 파악하고 주어진 각의 cos값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고, 2-2는 두 평면이 이루는 각의 크기를 구하고, 이를 이용해 주어진 도형의 정사영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습니다. 문제 3은 중복조합, 조건부분포, 정규분포, 모집단과 표본평균의 이해도를 확인하는 문제였고, 문제 4는 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4-1은 함수의 연속의 정의를 이해하고 연속성을 확인할 수 있는지를 4-2는 닫힌 구간에서 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4-3은 구간별로 달라지는 함수의 전체 구간에서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가톨릭대 8명,
- 논술 80% + 교과 20%(지난해 논술 70% + 교과30%), 실질 반영 비율은 논술 93%+교과 7%
-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중 선택
- 탐구는 과탐 상위 1과목 반영
- 수능 최저는 3과목 등급합 5(지난해 3합4)
- 수리논술 3문항 출제, 90분 시험시간
지난해 공개한 모의논술 문항을 살펴보면 3개 문항이 공개됐으며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이었습니다. 1번 문항은 집합 제곱근 로그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였고, 2번 문항은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를 활용해 접선을 구할 수 있는지, 다항함수의 미분을 활용해 최댓값을 구할 수 있는지, 3번 문항은 급수의 수렴과 발산의 의미를 알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경희대 7명,
- 수능 최저는 3개 등급합 4
- 미적분 또는 기하 또는 확통 중 선택
- 사탐 또는 과탐 중 선택, 탐구는 2과목평균
- 논술100% 전형
- 수학, 과학 각 4문항 내외로 출제, 시험 시간은 120분
- 수학은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을 선택
지난해 실시한 모의논술 문항을 보면 수학은 논제 1-1와 1-2가 주어졌는데, 1-1에서는 유리함수, 이차방정식의 적분, 함수의 극한, 여러 가지 미분법, 도함수 등의 개념이 활용됐고 1-2에서는 평면벡터의 내적과 두 평면벡터가 이루는 각, 삼각함수 등의 개념이 활용됐습니다. 과학 선택과목은 각 2개 문항이 출제됐으며 물리학은 ‘운동량과 충격량’ ‘전자기장’ ‘관성 법칙과 가속도 법칙’ ‘역학적 에너지 보존’ 등의 개념이, 화학은 ‘오비탈에 따른 전자 배치의 원리’ ‘전기 분해 반응에서 발생하는 산화 환원 반응’ 등의 개념이, 생명과학은 ‘DNA의 이중 나선 구조와 염기쌍 결합의 규칙’ ‘유전자 발현과 발현 조절 과정’ 등의 개념이 활용됐습니다.
동국대 5명,
- 반영비율은 논술 70% + 교과 20% + 비교과(출결) 10% 반영
- 수능 최저는 3과목 등급합 4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수학 또는 과학을 포함
- 미적분, 기하, 확통 중 1과목을 선택
- 사탐과 과탐 중 선택하여 상위 1과목만 반영
- 수리논술 3문항을 출제
- 2개 문항은 15줄 이내
- 1개 문항은 27줄 이내
- 시험시간은 90분
2023 선행보고서 자연계열 기출문항을 살펴보면 문제 1은 기하를 범위로 포물선, 쌍곡선, 초점을 다뤄, 포물선의 초점과 관련된 성질과 쌍곡선의 접선의 방정식을 이용해 관련된 점과 각을 구하는 문제였습니다. 문제 2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에서 이산확률변수의 기댓값 및 분산, 정적분과 급수의 합 사이의 관계, 부분적분법에 관한 문제로써, 이산확률변수의 기댓값과 분산의 극한을 정적분과 급수의 합 사이의 관계 및 수열의 극한에 대한 기본 성질을 이용해 구하는 문제였습니다. 문제 3은 좌표평면에서 움직이는 물체의 가속도를 알면, 물체의 속도와 위치를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습니다.
성균관대 5명,
- 논술 100%
- 수능 최저는 3개 등급합 5
- 수학과 탐구 등의 필수 과목 조건을 폐지하여 미적분, 기하, 확통 중 하나 선택, 과탐과 사탐 한 영역 선택
- 탐구 두 과목을 각각 반영
- 국어, 탐구1, 탐구2 또는 수학, 탐구1, 탐구2 또는 국어, 수학, 영어 등등 가능
- 제2외국어와 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가 가능
2023 선행보고서를 살펴보면 3문항이 출제됐으며, 문제 1은 등차수열 등비수열 개념을 삼각형의 세 변이라는 데이터에 적용해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했고, 문제 2는 삼각함수의 성질을 잘 활용해 삼각함수로 주어진 식을 다항식으로 변형할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문제 3은 정적분과 넓이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도함수의 정의 및 함수의 극대 극소를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습니다.
아주대 5명,
- 논술 80%+교과 20%
- 수능 최저는 3개 등급합 5이고 수학 및 탐구에서 필수 선택 조건을 폐지
- 탐구는 2과목평균 반영
2025학년도 대입부터 약대 논술을 실시하여 전년도 기출문항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연세대 5명,
- 논술100%
- 수능최저없음
- 수리논술 출제범위 수학교과 전체
2023 선행보고서를 살펴보면 자연계열 수학논술은 3문제가 출제됐으며 각 3~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문제 1은 수학, 확률과 통계의 합의 법칙, 수학적 확률, 조건부 확률에서 출제되었습니다. 문제 2는 소문항 4개로 구성되었고 수학Ⅱ, 미적분의 극댓값, 극솟값, 정적분을 핵심 개념을 토대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문제 3은 소문항 3개로 이루어졌고, 수학Ⅰ, 미적분, 기하의 코사인법칙, 덧셈정리, 속도, 타원을 다뤘습니다.
이화여대 5명,
- 논술100%
- 수능 최저는 국수영탐 4개합 6이내(지난해 합5)
- 수능 최저 선택과목 필수 조건 폐지
- 탐구는 상위 1과목 반영
- 자연 계열 수리논술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Ⅰ,Ⅱ ,확통, 미적, 기하 포함 고교 전 교육과정
- 시험시간은 100분
2024학년 모의논술을 살펴보면 자연계열은 3개 문항에 각 3~4개의 소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항1은 이차함수의 성질을 이해하고 문제 풀이의 기초가 되는 이차함수의 접선의 변화를 유추하기위해 제시된 함수의 상태를 분석하는 문제이고, 문항2는 자연수와 유리수의 기본적인 성질을 이해하고 귀류법을 활용하는 문제, 문항3은 좌표평면의 원과 직선의 관계로 주어진 문제를 이해하고, 주어진 조건에 대한 수리적 추론을 바탕으로 풀이를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는 수리적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했습니다.
숙명여대 4명
- 논술 90%+교과 10%
- 수능 최저는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4
- 과목 선택 필수 조건은 폐지
- 2025학년도 대입부터 약대 논술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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